롤토체스 시즌 11 먹물우화 덱추천
"10 신화 + 황금알 + 5코 2성 둘둘" 1등 조합

이번 시즌 롤토체스 복귀를 알린 필자는 지난번 '7 이야기꾼 + 황금알' 덱추천에 이어 이번엔 '10 신화 + 황금알'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해 보려고 한다. 개인적으로 먹물우화 시즌에 괜찮은 시너지(2코 리롤덱, 사신, 이야기꾼, 신화 등등)들이 많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덱을 구성하여 이번 달 말일(시즌이 바뀌기 전)까지 빠지지 않고 리뷰를 진행해 볼 예정이다.

오늘의 메인인 10 신화는 상징이 무려 2개나 필요한 하드코어 시너지로 기본 10 레벨에 가장 먼저 붙는 5코 2성을 섞어 최대한 벨류를 업그레이드해주는 것이 몹시 중요한 시너지 중 하나이다. 필자의 경우, 황금알을 먹었기 때문에 황금알 보상에서 나온 자야(재주꾼)와 우디르(거대괴수)를 포함해 덱 구성을 맞췄고, 다른 황금알 보상인 포오네(유닛 수+1)를 통해 가장 먼저 붙은 5코 2성(시너지 없이 사용하기 좋은 오공)을 추가할 자리를 마련했다. (사진에 없는 니코도 덱 구성에는 포함되어 있다.)


가장 먼저 10 신화를 완성할 수 있는 가장 큰 발판은 당연하게도 신화 상징을 2-1 증강체에서 획득하는 것이다. 필자의 경우, 첫 번째 증강체로 신화 상징을 획득했고, 극초반부터 5 신화를 완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연승을 유지하는 데 온 힘을 쏟았다. 극초반에는 어차피 2코나 3코 유닛이 나올 확률이 적기 때문에 1코 유닛 2성이 붙는 대로 사용했고, 5 신화 기반이 마련됐을 때에는 천계와 거대괴수 시너지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말파이트 2성을 추가해 탱킹을 더했다. (초반 체력과 돈 관리가 중요)


이후 정말 운이 좋게도 2-7에 바로 뒤집개를 획득한 필자는 여눈(여신의 눈물)과 뒤집개를 합성해 신화 상징을 만들어 비교적 빠른 10연승을 달성했고, 럭스(비전마법사)와 조이(비전마법사), 일라오이(탱커 겸 비전마법사)를 추가해 6 신화와 4 비전 마법사를 토대로 연승을 유지해 나가기 시작했다. 탐켄치가 나오기 전 일라오이를 탱커로 사용한 것은 매우 좋은 판단이었다.


4-1까지 연승을 유지한 필자는 마지막 세 번째 증강체로 황금알을 선택해 비교적 빠른 시간에 10 신화를 완성했다. 위에서 언급한 대로 황금알 보상으로는 자야(재주꾼•5코)와 우디르(거대괴수•5코), 그리고 포오네 및 아이템을 얻었지만 이 과정에서 실수로 우디르를 판매해 버리는 바람에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일라오이(비전마법사•3코 탱커)를 탱커로 사용해야만 했다.



이후 오공과 우디르를 뽑은 필자는 둘 중에 먼저 2성이 붙는 5코 유닛에게 신화 상징과 아이템을 넘겨주고, 필요 없는 아이템은 사실상 짬처리 용으로 아무에게나 넣어 줄 생각이었다. 사실상 10 신화 자체 만으로도 이미 1등이 확정된 상태였지만, 여기에 황금알이 추가돼 비교적 수월하게 1등을 유지할 수 있었다. 딱 한 번의 패배를 제외하곤 전승을 거둘 수 있던 운 좋은 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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